오늘의 등산코스 : 1호선 지행역4번출구-칠봉산-장림고개-천보산정상-투바위-6손바위-천보약수터-어하고개-축석령-백석이고개-탑고개-갈립산-소림사-버스종점(106번, 1151번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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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갈립산337m, 천보산423m, 칠봉산506m
코스길이 : 약25km 산행시간 : 9시간30분(눈길산행)
대중교통 : 1호선 지행역4번출구
수도권에서는 마지막 설경이라는 생각으로 적당한 코스를 찾다보니 지난 11월에 종주했던 천보산맥종주 코스가 적당할것 같았다. 오늘은 지난번과 같은 코스지만 반대방향에서 종주를 해보기로 했다.
지행역에서 들머리까지 30분정도 걸린다.
좋은길은 여기까지 인것 같다. 스패츠를 착용하면서 오늘산행은 좀 힘이 들것 같다는 생각을한다. 푹푹빠지는 눈길을 걸어야할것 같다.
이런상태라면 오늘 코스를 변경하지 않고 종주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빼도박도 못하고 일단은 능선은 타야지 오늘 코스를 결정할 수 있을것 같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앞서간 분이 고맙다. 내족적을 누군가도 따라 오겠지...
능선을 타고 보니 길이 꽤다져져 있다. 일딴은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칠봉정
눈이 20cm정도 쌓인것 같다.
칠봉산 정상석....
갈길이 멀다. 코스가 초승달모양이다.
칠봉산 내려가는길 솔직히 볼거는 없지만 2번째지만 항상 딱다구리들이 반겨준다.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다음에도 반겨주기를 바란다.
돌을 절묘하게 세워놓았다.
지난번에 이길을 못찾아서 엉뚱한 길로 간적이 있다.
천보산 정상...
오른쪽 끝이 앞으로 가야할길....멀다....
투바위식당...
회암고개 산세가 험하지도 않고 높지도 않다..ㅎㅎ
사진을 못찍었지만 제법큰 장소가 있어서 점심식사하기에 딱이다. 난 컵라면 큰거 한개로... 먹은게 부실해서 나중에 후회했다.
지난번에는 약수터에서 물을 공급받았는데 오늘보니 식수불가 판정을 받았나보다...
어하고개 표지판 뒤로 길이 있다.
눈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발을 내뒤딜때마다 발바닥을 잡아당긴다. 아이젠을 찼으면 눈이 발에 쩍쩍달라붙었을것 같다.
아직도 한참남았다...
산넘어 산이다.....
지난온길을 뒤돌아본다. 지나온 길이지만 믿어지지않는다.
갈립산 정상...정상 안테나를 보니 초코바가 생각난다. 오늘 다른일때문에 신경을못써서 먹거리를 제대로 못챙겨와서 종주산행 막바지가 힘들다. 아~~~초코바 한개만 먹었으면...;;;;
갈립산 전망대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불곡산과 도락산....그리고 옆에 호명산을 연계하는 코스가 있는것 같다. 다음에는 그곳도 도전을 ㅎㅎ
소림사...
호명산쯤인것 같다. 석양이 오늘산행을 마치라는 얘기를 하는것 같다.
길건너서 다리건너면 버스정류장이나 녹양역으로 갈 수 있다.
올해들어 자주산행을 한 탓인지 산행을 마친후 컨디션을 점검해보니 지난번 종주때 보다 몸이 훨씬 가볍다.
오늘 산행이 지난번보다 힘든 눈길 산행 이었던것을 감안하면 정기적인 산행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