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등산코스 : 우이치안센터-우이능선-원통사-우이암-주능선-관음암-마당바위-천축사-도봉탐방지원센터

높이 : 도봉산739.5m, 코스길이 : 약8km, 산행시간 : 약3시간30분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수유역3번 출구로 나와서 120번, 130번, 1217번 버스종점 하차


어제 눈이 많이 내리는것을 보고 오늘은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시작한 산행이지만 눈내린 산속의 모습이 어떨지 많이 기대를 했다.

볕이 잘드는 우이능선에서 출발을 하다보니 나무위에서 눈이 후두둑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멀리있는 모습을 찍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녀석은 뒷태만 보여줘서 정말 모르겠다.;;

원통사 올라가면서 보니 푸른하늘과 나무, 우이암, 전각들이 너무 잘어울린다. 날씨 좋다~

세상은 봄인데, 우이암 눈은 녹지 않고 겨울인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멀리 주능선과 칼바위, 정상부가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나온것 같다.

아직 겨울코트를 입고있는 우이암 봄옷한벌 장만하시기를...

불암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강북지역도 가을날씨를 보듯이 조망이 굿이다.

수락산...정상부는 눈으로 덮여있다.

하늘과 구름 주능선과 정상부 언제봐도 멋지다.

오봉

상장능선

오봉

멀리 인수봉, 백운데 가까이는 영봉과 상장능선이 보인다.

물개도 잘보이고...

멀리보이는 물개와 칼바위능선

오백나한상...세어 보니 얼추 맞는것같다.

관음암

하산길에 청솔모가 나무사이를 휙휙 날아다닌다.

덩치도 큰게 엄청 빠르다.


봄과 겨울의 경계선인듯한 산행이 이채롭다.
올겨울 산행을 많이 못해서 그런지 눈은 마냥 반갑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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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산코스 : 165번 버스종점-수진사입구-천마의집-꺽정바위-천마산정상-원점회귀

높이 : 천마산812m, 코스길이 : 약7km, 산행시간 : 약3시간30분

대중교통 :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경춘선 노선으로 갈 수 있는 산을 찾다가 천마산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마음먹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못가다가 오늘에서야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안개폭포, 또는 안개 바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동영상으로 능선을 넘실거리는 안개를 보니 절로 마음이 설레인다.

안개폭포를 보려면 날씨, 시간등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기에 오늘은 답사차원의 산행을 했다.

버스종점에 내려서 조금걷다보면 수진사 입구가 나온다.

차량통행금지




천마산 입구


지도상에서 보이듯이 코스가 어렵지는 않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아래는 이미 봄이다.

올라가다가 동네 주민인듯한 분에게 빠른코스를 추천받았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초반에 너무 힘을 빼는것 같아서 페이스조절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런 임도가 능선까지 이어져 있기때문에 굳이 빨리올라가려고 애쓸필요가없다. 구불구불 돌아가는길을 나는 직선으로 올라왔으니 경사가 심하고 힘들수 밖에...ㅋ






능선에 올라오니 안내방송을 한다. 자연을 아끼자...불조심하자 등등.....


능선에 올라서면 정상까지 꽤 경사가 심한길을 걸어야한다.


계단....

능선에 접어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소리가 마치 머리위에 헬기가 떠 있는것처럼 시끄럽게 들릴정도다.




임꺽정은 참 본거지가 많다. 임꺽정 본거지라고 하는산이 여러곳 있던데...




정상부에 다다르니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한눈에...





중앙에 산행 들머리가 된 아파트촌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

 

헐~~여기도 얼음꽃의 흔적이 남아있다. 정상부근에 부는 거센바람을 생각하면 이상한것도 아닌듯하다.















얼음꽃



순간적으로 찍었지만 아쉽게도 뒷태만 보여주고 사라진다.ㅎ

 




흙산으로 산행의 재미가 그다지 많은곳은 아니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곳이다.
다음에는 안개폭포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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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산코스 : 버스종점-백운대탐방지원센터-깔딱고개-북한산산악구조대-백운산장-백운대(정상)-원점회귀

높이 : 북한산836m, 코스길이 : 약8km, 산행시간 : 약2시간30분

대중교통 : 지하철 4호선 수유역3번 출구로 나와서 120번, 130번, 1217번 버스종점 하차


지난주에 뉴스를 보다가 북한산 백운대에 얼음꽃(상고대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얼음꽃이라고 부르는게 맞을듯하다)이 핀사진을 보았다.
가뜩이나 산행을 못하고 있는차에 염장을 지르는 사진을 보니 당장이라도 뛰어 가고싶은 마음이었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니 인수봉이 보인다. 눈이 덮인것을 보니 멋진 모습이 더 기대가 된다.


인수봉 꼭대기 얼음꽃이 피어서 아직 녹지 않았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등산로가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다.


고드름


햇빛이 잘들어오지 않아서 녹지도 않는다.


얼음으로 뒤덮인 등산로가 너무 미끄러워서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걸어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아이젠을 착용한다. 올해처음 사용해본다.;;;

북한산 구조대에서 백운산장까지 계곡등산로는 눈과 눈이 녹아서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아이젠 착용은 필수.


위문 가까이 오니 얼음꽃이 피어 있다.

지난주에 왔으면 더 멋진 모습을 보았을것 같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마치 성벽에 틈새에 누가 얼음을 끼워 놓은것 처럼 보인다. 어떻게 저런 모습이 되었는지 신기하다.


어름옷을 입은 나무들

지나가다보면 나무에서 얼음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길만 오르면 백운대 정상이다.


볕이 비교적 잘들오 오는곳이지만 아직도 어름이 녹지 않고 있다.


얼음꽃이 핀 만경대 백운대 보다 더 멋진 얼음꽃이 피어 있다.


많이 녹았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잘녹지 않는다.


보면 볼수록 멋진 모습이다.


나무가 고생이많다.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엄청난 경사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ㅋ


얼음꽃이 핀나무들

얼음꽃이 핀 나무들


백운대 정상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습기가 로프에 눈처럼 얼어있다.


숨은벽과 능선


노적봉


만경대


고드름


바위라인을 따라서 얼음이 얼어있다.


백운대


고드름


내려가는길


오리처럼 생겼다.


얼음꽃


얼음꽃


어름꽃


하산길에 다시봐도 신기해서 찍어본다.




오랜만의 산행이지만 눈꽃핀 백운대를 볼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겨울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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