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몇주전부터 손맛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준다며 낚시를 가자고 한다.
한때는 낚시를 등산처럼 취미로 여기며 즐겼지만 그만둔지가 10년이 넘었다.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 하지만 여전히 낚시를 가자고 하면 마음이 들뜨는건 어쩔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칸반대를 한대 펴놓고 세월을 낚아보자 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당자리를 잡았는지 나중에 보니 이렇게나 많이 잡았다. 손바닥만한 붕어도 작다며 놓아주고 밤새도록 어망을 채워놓고 보니 대물급만 어망에 가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나 챔질을 해댔는지 손에 물집이 잡힐정도다.;;;

세월을 낚으러갔다가 손맛제대로 보고 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선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찌가 오르락내리락 ㅋㅋㅋ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동피랑마을의 재미있는 벽화들  (16) 2010.06.01
미륵산에서 조망되는 꿈결같은 남해  (6) 2010.04.18
풍경5_한여름의 지리산  (12) 2010.02.03
풍경4_섬진강  (10) 2010.01.26
붕어 살려요~~  (24) 2009.09.27
Posted by 꿈사냥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