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등산코스 : 165번 버스종점-수진사입구-천마의집-꺽정바위-천마산정상-원점회귀

높이 : 천마산812m, 코스길이 : 약7km, 산행시간 : 약3시간30분

대중교통 :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경춘선 노선으로 갈 수 있는 산을 찾다가 천마산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마음먹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못가다가 오늘에서야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안개폭포, 또는 안개 바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동영상으로 능선을 넘실거리는 안개를 보니 절로 마음이 설레인다.

안개폭포를 보려면 날씨, 시간등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기에 오늘은 답사차원의 산행을 했다.

버스종점에 내려서 조금걷다보면 수진사 입구가 나온다.

차량통행금지




천마산 입구


지도상에서 보이듯이 코스가 어렵지는 않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아래는 이미 봄이다.

올라가다가 동네 주민인듯한 분에게 빠른코스를 추천받았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초반에 너무 힘을 빼는것 같아서 페이스조절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런 임도가 능선까지 이어져 있기때문에 굳이 빨리올라가려고 애쓸필요가없다. 구불구불 돌아가는길을 나는 직선으로 올라왔으니 경사가 심하고 힘들수 밖에...ㅋ






능선에 올라오니 안내방송을 한다. 자연을 아끼자...불조심하자 등등.....


능선에 올라서면 정상까지 꽤 경사가 심한길을 걸어야한다.


계단....

능선에 접어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소리가 마치 머리위에 헬기가 떠 있는것처럼 시끄럽게 들릴정도다.




임꺽정은 참 본거지가 많다. 임꺽정 본거지라고 하는산이 여러곳 있던데...




정상부에 다다르니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한눈에...





중앙에 산행 들머리가 된 아파트촌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

 

헐~~여기도 얼음꽃의 흔적이 남아있다. 정상부근에 부는 거센바람을 생각하면 이상한것도 아닌듯하다.















얼음꽃



순간적으로 찍었지만 아쉽게도 뒷태만 보여주고 사라진다.ㅎ

 




흙산으로 산행의 재미가 그다지 많은곳은 아니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곳이다.
다음에는 안개폭포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꿈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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