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지리산

그림같은 풍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사량도 지리산 종주산행

꿈사냥꾼 2010. 5. 19. 07:59


오늘의 등산코스 : 사량도 선착장-돈지리(마을버스로 이동)-지리산-촛대봉-불모산(달바위)-가마봉-연지봉-옥녀봉-사량도선착장

높이 : 지리산 397.8m, 코스길이 : 약8km, 산행시간 : 약4시간

대중교통 : 통영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670번 버스를 타고 가오치선착장에서 하차 / 가오치선착장에서 사량도까지 45분 소요 / 사량도 선착장에서 돈지리까지 마을버스로 15분 소요


이번 산행은 여러번 계획을 하다가 못가본 사량도 지리산을 가기로 했다. 버스와 배를 번갈아 타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산객에게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 들어간다.

사량도까지 가는 사량호 잘빠졌다.ㅎ

가오치선착장 터미널

자전거 동호회에서 트랙킹을 즐기기 위해서 온것같다.







사량도가 보인다.

사량도는 윗섬과 아랫섬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위 사진은 아랫섬 하도.



사량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돈지리 마을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혼자 왔건 단체로 왔건 버스한대에
꽉꽉채워서 모셔다준다.;;

산행 들머리

버스를 같이 타고 오다보니 백여명되는 산객들이 들머리에서 줄줄이 이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쯤 올라가면 아마도 쳐지는 사람 속도를 내는 사람이 갈리겠지..





줄줄이 뒤에서 가는것이 귀찮아서 속도를 내고 능선을 오르니 암질이 특이하다.



산행들머리 돈지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름 모를 작은 섬들이 환상처럼 떠있다.





앞으로 지나가야할 능선들...

산행내내 이런형태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위험구간이라고 표시된곳이 웬만한 산보다 많다.



좌측 불모산, 우측 지리산







바위봉



지리산정상 표시석

멀리보이는 하도



































동창모임인듯 한데 얘기를 얼마나 맛깔나게들 하시는지 뒤따라가다가 배꼽잡을뻔 했다.ㅋㅋ















오늘내가 산행한 코스는 안내도에는 없는 코스다. 원래는 들머리 돈지리-날머리 금평리로 하산 마을버스를 타고 사량도 선착장으로 가는 코스였으나 중간에 여러번 사량도 산행을 한듯한 팀을 뒤따라서 사량도 선착장까지 좀더 연장해서 산행을 했다. 버스비 천원 아꼇다.ㅋ



가마봉 올라가는 로프구간

















가마봉 철계단

연지봉

연지봉 하산길





사진중간의 옥녀봉, 원래 하산하려던 금평리를 지나쳐 사량도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바로 간다.

향봉(탄금바위)



하도

사량도 지리산에 다시 간다면? 물론 오케이다.
환상적인 풍경들을 눈과 마음에 다 담아오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