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뒤돌아보니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북한산 종주산행

꿈사냥꾼 2010. 9. 6. 07:30


오늘의 등산코스 : 버스종점-백운대탐방지원센터-깔딱고개-북한산산악구조대-백운산장-백운대(정상)-위문-만경대-노적봉-용암문-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문수봉-승가봉-비봉능선-비봉-향로봉-불광동매표소-불광역

높이 : 북한산836m, 코스길이 : 약13km, 산행시간 : 약6시간30분

대중교통 : 들머리 : 120번, 130번, 1217번 버스종점, 날머리 :  3호선 불광역


오늘은 북한산 종주산행이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니 오늘 산행을 못하면 산행하기가 쉽지가 않을것 같다.

지난해에도 2번 종주산행을 했지만 오늘은 같은 코스지만 반대방향에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백운산장... 한참 쉬다가 일어 서려고하니 문득 얼음물만 가져오고 여분의 물을 안가져왔다. 0.5리터 생수한병에 1,500원... 중간에 물없어서 고생하는것보다 남더라도 그냥 사기로 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원효봉, 염초봉

멀리보이는 증취봉과 의상봉

만경대와 노적봉이 운무에 가려있다.

이길은 가본적이 없어서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원효봉, 염초봉의 운무가 금새 사라졌다.

만경대

노적봉...지나가야할 길이다.

인수봉도 운무에 가려져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서울시내

백운대 정상

의상봉과 원효봉

용암문

칼바위....각이 잘나오는데는 지나치고 엄한데서 사진을 찍어 버렸다.

이런 성곽길이 산행내내 이어져 있다.

넘어가는데 땀좀 흘릴것 같다.


구비구비 마루금이 멋있다.

종주산행 막바지....얼마 안남았다.

뒤돌아서 찍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언제봐도 멋지다.

문수봉, 승가봉, 비봉



문수봉

지나온 문수봉을 바라보며......길이 좀 험하다...



오늘도 구름과 봉우리들이 멋진 조화를 이룬다. 그냥 말이 필요없다. 멋지다.

멀리보이는 백운대... 저멀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

카메라 셔터를 막눌러댄다...그래도 눈으로 보는것을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된다.

멀리비봉과 사모바위

비봉

멀리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개인적으로 꼽는 북한산의 진미....

캬~~한참동안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종주 산행길 마지막에 족두리봉을 지나야하는데 몸은 엄한데로 가고 있고 눈은 족두리봉을 보면서 어라? 어라?
길을 잘못든거다.ㅋㅋㅋ

콤파스로 각을 안재서 그런가...ㅋㅋ 원래 하산하려던 곳에서 45도 틀어져서 하산을 해버렸다. 버스정거장으로 다섯 정거장 정도 된다. 헐~

막판에 길을 잘못든것만 빼면 만족 할만한 산행이다.ㅎㅎ